잠깐 멈춰선 걸음 위로 어지러운 바람이 불어

소리없이 나를 감싸온 내가 사랑했던 기억

빛나는 어둠 속에 잠든 세상을 바라보니

쓸데없이 파고들어온 감상적인 생각의 단편

 

부드러운 가로등 빛이

아찔하게 나를 비추면

어디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아

 

느슨하게 묶어 까맣게 칠한 내 마음이

물결처럼 떠올라 어느새 따스해져

이제 세상을 향할거야

 

조심스레 그대

내 두 볼에 입맞춰주는 별빛의 한마디

상냥한 새벽의 노래를 in this Magical Night

 

다시 바라본 하늘 위로 붉은 빛의 구름이 흘러

무심하게 지나쳐버린 삐걱이던 그네의 노래

 

하나뿐인 나만의 시간

흔들리는 이 공간에서

무언가가 시작될 것만 같아

 

자그만 두 손이 이 순간을 헤엄칠 때면

바다처럼 눈부셔 날개도 필요없어

이제 세상을 향할거야

 

나지막히 그대

내 귓가에 속삭여주는 달빛의 한마디

간지러운 바람을 달려 in this Magical Night

 

느슨하게 묶어 파랗게 칠한 내 마음도

물결처럼 떠올라

 

내 두 손이 이 순간을 헤엄칠 때면

바다처럼 눈부셔 날개도 필요없어

이제 세상을 향할거야

 

나지막히 그대

내 입술에 잠들어버린 달빛의 한마디

자유로운 바람을 달려 Wishful Night

 

'노래 가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시드 사운드 - Pink Gold  (0) 2019.06.06
시드 사운드 - Masquerade  (0) 2019.06.06
시드 사운드 - Jump to Summer  (0) 2019.06.06
시드 사운드 - Ignition  (0) 2019.06.06
시드 사운드 - Ice Ice Ice  (0) 2019.06.06
Posted by Aeo Lucina
,